TT: 지금 이 순간, 나는 드림 버블을 통과하고 있고, 네 꿈에 직접 방문한 것이라 할 수 있어.
TT: 넌 지금 자고 있으니, 내 여행 중에, 네가 나를 만났다고 생각해도 돼. 네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싶다면 말이지.
TG: 좋아
TG: 네가 그럼 기억을 되짚어대던
TG: 질문들은
TG: 내가 계속 잠들어 있는 상태로 있게 해서 널 막지 못하게 하려는
TG: 시간 끌기였던 거네
TT: 그런 의도가 전부는 아니었어.
TG: 빌어먹을
TG: 그냥 방향 돌려서 다시 돌아와
TT: 어째서?
TT: 난 이미 여기 있어. 그것으로 끝날 수도 있잖아.
TG: 내가 가기로 했었잖아
TG: 적어도 넌 동의하는 척했었지
TG: 네 낮잠 실뭉치랑 메이저 리그 진출 직전이라고
TT: 메이저 리그 진출?
TG: 스포츠 이야기임
TT: 내가 너보다 스포츠에 관해 아는 게 많다는 게 조금 슬퍼지려고 하는걸. 간단히 말해줄 수도 있어.
TG: 말은 다 했어
TG: 농구볼 돼지(basketball hog)를 좋아하는 놈은 없다고
TT: '볼 호그(ball hog)(**다른 선수에게 패스하지 않고 계속 볼을 독식하려는 것)"를 말하고 싶은 거겠지
TG: 네가 알아야 할 건
TG: 경쟁이 뒤엉켜있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TG: 초심자가 우쭐대봤자 뭣도 아니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임
TG: 바위랑 뜨지 말라고, 주요 타자의 중요 부위에 직구 날리고 그 인간이 소리 지를 동안 도루하면 안 되는 거란 말이야
TT: 오 맙소사.
TG: 봐 너는 스포츠쉽은 안중에도 없나 본데
TG: 이건 조금 수치스러운 거야
TT: 내가 마지막으로 한 일은 주요 타자의 소리침과 그 귀중한 특정 부위 사이를 막아주는 거였어.
TG: 그렇다 하더라고
TG: 그게 일어난 일이잖아
TG: 이건 타이트 엔드(*미식축구 포지션 중 하나)가 존나 열심히 뛰다가 억하고 죽은 거 같다고
TG: 그게 나잖냐 내가 타이트 엔드임
TG: 그리고 쿼터백(*미식축구 포지션 중 하나)은 NFL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골든 골을 쳐넣어 버리고
TG: 넌 그 욕심 많은 쿼터백이야
TT: 그건 미식축구랑 거리가 멀잖아
TG: 하지만 넌 이겨서 트로피를 수상하는 게 아니라 빌어먹게도 죽게 될 거고 아무도 신경 않을 것임 말 그대로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라고
TT: 그건 어떤 트로피인 거야?
TG: 미식축구 트로피
TT: "스탠리 컵"이라고 불리는 미식축구 트로피를 말하는 거니?
TG: 아니 봐
TG: 이건 우승팀에게 주는
TG: 부르스 봄바디(bruce bombardi)인가 뭔가 하는 트로피임
TT: 그래 네 말 믿어줄게(** NFL의 트로피는... 부르스 봄바디 아니고 빈스 롬바르디(Vince Lombardi) 입니다...) TG: 그리고 네가 죽어도 미식축구 헬멧 쓴 덩치들이 네 시체 위로 뛰어들어 그게 쌓이게 될 것임 엄청나게
TT: 얼마나 높게 쌓이게 되는 건데?
TG: 스포츠 더미는 멈추지 않아
TT: 주례자는 측정할 수 있는 거야?
TT: 난 규제가 없는 스포츠 더미에 깔리고 싶지 않아.
TG: 대체 뭔 걱정이야 너는 임무를 도둑질하고 우쭐대고 죽게 될 텐데 안 그래
TT: 우쭐댄다고?
TT: 그건 멋지지 않은걸.
TG: 그래 우쭐 될 거야 난 근육쟁이들의 쇄도에 완전 가루가 돼버릴 거고
TT: 정확히 뭘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렸어.
TT: 우리가 하고 있던 논쟁이 누가 희생하는 편이 옳은 가에 대한 것인지.
TT: 무지하고 뜻 모를 스포츠 용어로 다른 사람을 바보같이 만들 수 있는 것인지.
TG: 질문이 짜증 난다는 점에서 그 둘 사이에 그닥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
TG: 네가 이곳 멍청한 달에서 휙 하고 떠나버려서 나한테 시간 끄는 것처럼 완전 짜증임
TT: 내가 시간 끌고 있다고?
TT: 달 하늘이 얼룩진 이유는 지금 네가 장황하게 늘어놓은 근육질 남자에 대한 열변 때문이야.
TG: 좋아하지만 날 어떻게 깨울 건지 모르겠는 걸
TG: 어떻게 날 깨울 수 있지
TT: 네가 원한다면, 내가 널 깨워 줄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