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stuck KR ●  ARCHIVE | NEW READER?    MAP | LOG ● SHOP | MUSIC   WIKI | MSPA | CREDITS

 

 [o] ==>

 

 

 

 

서퍼러의 이름을 아는 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서퍼러가 아무런 상징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사일리스라 불렀었던 것뿐이죠, 다른 곳에 흩어진 동료들과 달리, 사인리스는 어린 나이에 상징을 받지 못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이곳에서는 뮤탄트(돌연변이) 피를 가진 이를 위한 상징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사회 질서와 유전적인 편향으로 내몰린 사인리스는, 많은 쓸기, 죽음을 피하고자 자신의 피색을 숨기며, 세계를 방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인리스가 뮤탄트였기 때문에 그런 예지력 보기 시작했을지도 모릅니다. 추락하지 않은 평화로운 세계의 자연적이며, 명료한 이미지를 그는 보았습니다. 사인리스가 완벽한 이미지를 보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붕괴가 촉발된 전생의 역할을 완전히 이해하거나, 저의 개입을 알지는 못했을 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예언은 필요한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조건부 잔혹한 시대 아래에서, 사람들은 진정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게 해준 것이지요. 그리고 혁명의 불꽃을 일으켰습니다.


이윽고, 예언은 여행의 목적을 주었습니다. 사인리스는 감히 누구도 품지 못할 대담한 이설을 전도합니다. 그리고 그 이설은 용서와 연민, 모든 혈통 사이의 평등을 지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인리스는 현명하게 자신의 메세지를 퍼트렸고, 자신의 메세지를 수용하는 이들에게 조심스럽게 전도하였습니다. 그리 환영받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무시하던 당국의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블러드(고위혈통)은 전례가 없는 이교도에 격노하였고, 곧, 대규모의 종파 간 전쟁이 행성 전역과 은하계 전역에 퍼졌습니다. 물론 갈등은, 여제와 바다 거주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하이블러드 쪽으로 치우쳐졌습니다. 필연적으로, 사일리스는 붙잡히게 되었고, 그가 붙잡혔을 때, 채워진 족쇄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신념이 꺾이지 않는다면 얼마나 뜨겁게 달궈지는가 그것이 문제였지요.

> [o] ==>